“ 시간이란 영원의 늪에 빠져
서서히 맴돌며 가라앉는
수레바퀴에 불과하거늘
주변을 돌아봐라
무엇이 흐르고 무엇이 변하는가
모든 것들이 제자리에 평화로이
깃들고 간혹 익숙한 자연의 배치
사이를 고요히 거닐 뿐이다.”